동물보호단체 라이프 / instagram_@save.life2020
정말 충격적입니다. 태어난지 며칠 안됐는지 눈도 뜨지 못하고 탯줄까지 달려 있는 새끼 고양이 4마리가 배추망에 담긴 채로 버려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12일 충남 논산시 취암동의 한 길거리 전봇대 옆에 새끼 고양이 4마리가 배추망에 묶여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버려져 있는 현장이 발견된 것.
때마침 길을 지나가던 주민에 의해 새끼 고양이 4마리는 구조가 됐는데요. 구조된 새끼 고양이들은 탯줄이 달려 있는 채로 발견이 됐죠.
태어난지 생후 3일에서 일주일 정도가 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무엇보다 새끼 고양이들이 배추망을 찢고 나갈 수 없도록 꽁꽁 묶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 instagram_@save.life2020
라이프 측은 "탯줄도 채 떨어지지 않은 새끼 고양이 네마리가 음식물과 뒤섞여 버려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양이들은 현재 구조되어 논산시 동물보호센터 더함으로 이송되었지만 보호소에는 이미 포화 상태로 많은 동물들이 보호받고 있어 24시간 집중 케어가 불가능합니다"라고 밝혔죠.
임보처를 구한 라이프 측은 이후 추가로 임보처를 확정했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는데요. 도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일까.
한편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측은 단순한 동물 유기 사건이 아니라면서 동물유기 혐의와 더불어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 instagram_@save.life2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