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서식하며 호랑이 줄무늬가 있는 고양이과 동물로 희귀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동물이 있습니다.
하지만 1936년부터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전문가들은 지구상에서 멸종됐다가 판단했는데요. 도대체 이 동물은 누구일까.
지구상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태즈메이니아 타이거(Tasmanian Tiger)를 복원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착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와 미국 연구원들은 공동으로 태즈메이니아 타이거를 되살리기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태즈메이니아 타이거는 말 그대로 늑대를 닮은 외형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고양이과 포유류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태즈메이니아 타이거 복원에 나서게 되는 것일까. 연구팀은 줄기세포와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10년 내에 복원된 태즈메이니아 타이거를 야생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전망했는데요.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복원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제기된 것.
멸종한 동물을 되살리는 것보다 멸종위기에 처한 종 보존 노력에 투자하는 것이 가치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구상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태즈메이니아 타이거 복원이 추진되는 가운데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