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할리우드 배우가 동물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반려견을 몰래 데리고 가서 인증샷을 찍어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로 활동 중인 배우 데미 무어(Demi Moore)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을 데리고 루브르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의 반려견 필라프(Pilaf)와 함께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겨 있었죠.
그중에서도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모나리자' 앞에서 반려견 필라프를 손에 들고서 반려견이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는데요.
또 다른 사진에서는 밀로의 '비너스' 등 조각상을 배경으로 반려견 필라프를 자신의 셔츠 안에 넣어 셀카를 찍는 등 서슴치 않았습니다.
사진이 공개된 직후 그녀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경우는 안내견과 보조견을 제외한 모든 동물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루브르 박물관 홈페이지 등에는 동물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돼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그녀는 어떻게 반려견을 데리고 박물관에 들어간 것일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그녀의 사진 속에 다른 관람객들이 보이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프라이빗 투어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동물 출입이 금지돼 있는 루브르 박물관에 반려견을 데리고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과 관련 누리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와 관련해 당사자인 배우 데미 무어는 자신을 향한 비판 댓글들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