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 pixabay
경찰이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에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을 올린 신원 미상의 누리꾼 A씨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습니다.
A씨는 작년부터 지난 5월까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 10여개를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 A씨는 유튜브 채널 프로필에 고양이를 목매단 사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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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부 영상에는 고양이를 포획 틀에 가두고 물에 빠트려 살해하거나 목을 졸라 살해하는 장면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동물권행동 카라 측은 지난 5일 성동경찰서에 A씨를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한 바 있습니다.
카라 측은 A씨 범행수법이 포항에서 길고양이를 죽인 혐의로 구속된 남성과 범행 수법이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계정 운영자가 직접 학대행위를 하며 찍은 영상을 올린 것인지, 다른 곳에서 영상을 퍼 온 것인지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