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데리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일이 생긴다면 반드시 강아지 목줄이 내 손에 쥐어져 있는지를 꼭 확인하셔야 되겠습니다.
평소처럼 엘리베이터에 강아지랑 올라탔다가 목줄을 잘 챙기지 못해 엘리베이터 문에 끼여 강아지가 목이 졸리는 사고를 당했기 때문인데요.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한 남성이 강아지를 데리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가 목줄을 미처 챙기지 못해 강아지가 엘리베이터에 매달리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이날 남성은 강아지를 데리고 20층에서 엘리베이터에 올라탔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아래층으로 내려 가려던 참이었고 남성은 손에 들고 있는 짐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죠.
강아지의 목줄이 엘리베이터 문밖에 있다는 사실을 눈치 차리지 못한 것입니다. 엘리베이터가 내려가기 시작하자 강아지는 순식간에 공중에 매달렸습니다.
잔뜩 겁에 질린 강아지는 발을 휘청거리며 격렬하게 몸부림을 쳤죠. 다행히도 19층에서 엘리베이터를 눌러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19층에 도달하는 순간 엘리베이터 문은 열렸고 목줄이 끼여 엘리베이터 문에 매달려 있던 강아지는 밑으로 떨어질 수 있었습니다.
만약 바로 밑에 층에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지 않았더라면 강아지는 어떻게 됐을까요. 정말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였습니다.
현장을 사진 등으로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남성이 너무 부주의해서 강아지 목줄이 엘리베이터에 끼인 사실도 알지 못했다는 지적이 잇따른 것.
강아지는 다행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지만 밑에 층에서 엘리베이터를 누르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될 뻔 했냐며 남성을 향해 비판 목소리를 높였죠.
이와 관련해 강아지를 데리고 엘리베이터를 탈 때면 목줄이 문에 끼이지는 않았는지, 손에 목줄이 잘 쥐어져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이 같은 사고로 강아지가 목숨을 잃은 경우가 종종 있는 만큼 강아지를 데리고 엘리베이터를 탈 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