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한 공장 뒤편 풀숲에서 아기 고양이 2마리 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사체 상태였습니다.
아기 고양이 2마리 사체 모두 목이 없는 상태였던 것. 머리 부분은 흙으로 덮여 있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일까요.
지난 15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아기 고양이 2마리가 목이 없는 사체로 발견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아기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곳은 평소 주민들이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곳과 불과 10m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현재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고양이를 학대하고 사체를 유기한 범인을 추적 중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2년 전에도 근처 주택가에서 고양이 5마리가 훼손된 채 발견된 적이 있다는 것. 당시 수사에서는 범인을 잡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들 아기 고양이 2마리는 도대체 누가 이렇게 한 것일까요. 정말 충격 그 자체입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처벌이 대폭 강화됐지만 최근 5년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기소된 246명 가운데 실형이 선고된 경우는 고작 12명 뿐이라고 MBC 뉴스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