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가 말려진 상태에서 입과 발이 노끈과 테이프로 꽁꽁 묶여진 상태에서 꽃밭에 유기된 강아지 주홍이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한림천사들의쉼터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잃어버린 미소를 되찾았는지 해맑게 웃고 있는 강아지 주홍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다행히도 주홍이는 현재 임보처에서 지내고 있으며 건강을 회복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새 가족을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다행입니다.
다만 아직 사람들을 경계하고는 있지만 공개된 사진 속처럼 산책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합니다.
정말 다행인데요. 그렇다면 강아지 주홍이를 학대한 용의자 추적 수사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국민신문고를 통해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나선 상황이지만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 단서 확보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아지 주홍이가 발견된 장소와 인접한 구역에 CCTV가 없는 것은 물론 한림쉼터 내 CCTV도 작동하지 않은 상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여기에 민가가 없어 주변 탐문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경찰은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을 참고인 조사하는 등 광범위하게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앞서 지난 13일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유기견 보호센터 한림쉼터 인근 화단에서 입과 발이 노끈과 테이프로 꽁꽁 묶여진 강아지 주홍이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발견 당시 강아지 주홍이는 앞발이 등 뒤로 꺾여진 상태에서 노끈 등으로 결박돼 있었고 입에는 혀가 말리게 넣어진 상태에서 테이프로 감겨 있어 충격을 안겼죠.
유기동물없는 제주네트워크 측은 강아지 주홍이 학대 사건을 경찰에 고발 접수했으며 경찰의 강력수사와 엄한 처벌을 위한 탄원서 서명운동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학대범에 대한 엄정한 수사는 물론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 바로가기)'를 누르시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