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던 고양이 산 채로 불 태워 잔혹하게 죽인 '고양이 학대 사건' 관련 학대범을 추적하는 내용이 공개됩니다.
5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익명의 가면 뒤에 숨은 잔혹한 고양이 학대범을 추적하는 내용에 대해 방송한다고 하는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익명이라는 가면 뒤에 숨은 범인과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고양이 학대 사건의 전말에 대해 담는다고 합니다.
앞서 지난 1월 한 온라인 유명 커뮤니티 갤러리에 모두를 경악시킨 게시물이 올라와 충격에 빠뜨리게 만든 적이 있습니다.
닉네임 'VPN테스트'라는 유저가 올린 해당 게시물은 고양이를 포획 틀에 가두고 산 채로 불을 붙여 태우는 잔혹한 영상이었는데요.
이를 본 사람들은 영상을 올린 범인을 향해 거세게 비난했고 동물보호단체에서도 팔을 걷고 나서서 범인을 찾는 결정적 제보에 1천만원의 현상금까지 내걸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범임은 오히려 고양이 600마리를 죽이겠다면서 대량 학살을 예고했고 이는 많은 이들을 공분하게 만들었는데요.
이번에야말로 고양이 학대범을 꼭 잡아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갤러리를 폐쇄하고 엄중 수사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2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또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이 고양이 죽인 영상을 올린 신원미상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지만 커뮤니티 내에서 익명으로 활동하는 범인을 찾기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더구나 범인은 자신의 IP를 찾을 수 없도록 가상사설망이라 불리는 VPN을 사용했는데 이 VPN은 사용자의 위치를 나타내는 IP를 해외로 우회하기 때문에 추적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영상 분석전문가가 MBC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고 하는데요. 범인이 올린 원본 영상으로 범행 시각과 장소, 영상을 촬영한 휴대전화 기종까지 밝혀낸 것.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바로 사건 현장을 찾아가 범행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제보를 통해 범인이 현장에 타고 온 차량까지 추적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잡지 못했던 고양이 학대범을 이번엔 잡을 수 있을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5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