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비판이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끝까지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을 포기하지 않는 피난민들 모습이 보는 이들을 울리게 합니다.
현재 SNS상에서는 반려동물들을 데리고 피난길에 나서는 우크라인 피난민들의 모습들이 곳곳에 올라오면서 빠른 속도로 확산 중에 있는데요.
실제로 우크라이나와 국격을 맞댄 루마니아와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에서는 피난민과 반려동물에게 국경을 개방하는 등 인도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피난민들은 자기 자신도 중요하지만 품에서 반려동물을 놓치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에게 반려동물은 가족이라는 의미와 함께 그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인데요.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헬라루스에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닷새째 일어난 일입니다.
협상에는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국경 프리피아트강 인근 모처에서 진행 중에 있으며 양측 국가 대표단이 각각 참석해 논의 중입니다.
러시아 측 대표단으로는 메딘스키 보좌관을 비롯해 러시아 국방차관과 외교차관 등이, 우크라이나 측 대표단은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