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보호 입양에서부터 교육과 훈련 그리고 상담까지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반려동물 돌봄센터'를 개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성남시에 따르면 유기동물 보호 체계를 종전의 민간 동물병원 위탁에서 공영사업으로 전환해 입양에서 교육, 훈련,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자 '반려동물 돌봄센터'를 설치했습니다.
총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설치한 '반려동물 돌봄센터'는 수정구 탄리로 57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는데요.
174㎡(53평) 규모인 '반려동물 돌봄센터'는 강아지 5마리, 새끼 고양이 3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실과 목욕·미용실, 교육실, 상담·대기실, 교육 놀이터 등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수의사, 훈련사 등 3명의 운영 인력이 유기 동물 보호와 입양 매칭, 품종별·생애주기별 교육 및 훈련, 의료 상담 업무를 보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밖에도 시민 대상 반려동물 문화 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해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고 문제행동 교정 실습수업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반려동물 돌봄센터'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남시에 등록된 애견은 현재 6만 마리로 등록률이 48%에 그치고 있고 버려지는 유기견은 매년 증가추세"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기견이 늘고 있는데 버려지는 동물을 치료하고 잘 보살펴 다시 입양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