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에 소재한 불법 식용 개 경매장에서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강아지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은 지난 22일 SNS를 통해 '식용 개 경매장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를 공개해 충격을 안겼는데요.
공개된 영상은 여주의 한 불법 식용 개 경매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강아지 한마리가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경매장에 있던 녀석은 어떻게 해서든 살아 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을 쳤고 그 모습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긴 것인데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도망치는 것 뿐이었어요"라는 자막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충격과 울분을 토해내게 합니다.
실제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볼때 마다 가슴이 아프네요", "그동안 믿었던 주인인 줄 알았던 아저씨를 등 뒤로 하고 달려가는 저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요", "살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동물해방물결에서는 현재 '개 도살 금지법' 빠른 심사와 통과를 지지하기 위한 서명 운동을 진행 중(☞ 바로가기)에 있습니다.
'개 도살 금지법' 서명 운동에 나선 동물해방물결 측은 "반드시 이번 21대 국회에서 개 도살이 금지되도록 만들 것입니다"라며 "변화를 함께 만들고자 하는 분들은 꼭 서명해주세요라고 참여를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