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행동 카라 / instagram_@animal_kara
경남 창원에서 고양이를 담벼락에 내리쳐 잔혹하게 죽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한 식당 옆 골목길에서 고양이 두부를 담벼락에 내리쳐 죽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에서 이를 본 목격자가 소리 지르자 A씨는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죽은 고양이는 사건이 발생한 인근 식당에서 평소 돌봤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동물권행동 카라 / instagram_@animal_kara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신고를 받고 범행 현장 주변을 탐문하다 A시를 발견, 체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렇다면 A씨는 왜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인 것일까. 범행동기와 관련해 A씨는 아직 입을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 중에 있는 상황.
고양이 두부 사건을 전한 동물권행동 카라 측은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과거 경의선 '자두 사건'과 수법이 유사하다"라며 엄벌을 촉구하고 실질적은 대안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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