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행동 카라 / instagram_@animal_kara
경남 창원에서 정말 끔찍한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고양이를 꼬리채 들어서 벽에 내리쳐 잔혹하게 죽이는 학대 사건이 발생한 것.
동물권행 카라 측은 지난 28일 SNS를 통해 '경남 창원시 대방동 제2의 자두 사건 발생!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사건은 지난 26일 저녁 7시 35분에서 8시 사이 발생했습니다. 경남 창원시 대방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기르던 1살령 고양이 두부가 한 남성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 당한 것.
20대 후반 추정의 키 170cm 후반 이 남성은 고양이 두부가 비명을 지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표정으로 고양이 두부를 수차례 바닥에 내리쳤다고 합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 instagram_@animal_kara
실제로 목격자에 따르면 범인의 행위로 볼 때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 매우 익숙하게 고양이를 바닥에 내리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목격자가 뭐하냐고 소리치니 범인은 고양이 사체를 바닥에 버리고 유유히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이 점은 범인의 손에 장갑 혹은 천이 감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카라 측은 "고양이 꼬리를 잘 잡아들기 위해 손에 무언가 감고 있었다는 것을 볼 때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사전에 계획을 하고 두부에게 접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라고 지적했죠.
그러면서 "범인이 떠나고 간 자리에는 참혹하게 살해된 고양이 두부의 사체와 사방에 튀어 있는 핏자국이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처참했는지를 짐작하게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더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고양이 두부가 평소 사람을 잘 따르던 성격이라는 것. 또한 사건 발생 20분 전에 제보자가 간식 사러 잠시 자리 비운 사이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 instagram_@animal_kara
무엇보다도 당시 사건 발생은 저녁 7시 30분경으로 음식점 주변이 비교적 밝고 식사를 마친 손님 등 사람들도 많았다는 점에서 너무나 당당히 고양이를 잡아 들고 아무런 죄책감 없이 고양이 머리를 바닥에 내리치며 당당하게 살해한 범인.
카라 측은 "혹시 당시 상황을 목격하셨거나 범인에 대해 아시는 분은 카라로 제보 부탁드립니다"라며 "해당 사건을 정식 고발 진행 준비중에 있으며 국민청원을 통해 수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인근 손님들과 다정하게 인사하다가 영문도 모른 채 바닥에 내리쳐셔 피흘리며 죽어간 두부의 살해범을 검거하여 처벌할 수 있도록 청와대 국민청원과, 국민신문고 신고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서명에 동참하고 싶으신 분은 국민청원 게시판 '식당 앞에서 고양이 '두부' 를 꼬리채 들고 바닥에 내리쳐 잔혹하게 살해한 학대범을 검거하고 강력히 처벌해 주세요(☞ 바로가기)'를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