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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채워진 말티즈 강아지 공중 위로 '빙빙' 돌리고 손찌검까지 했던 80대 견주 검찰 송치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년 01월 19일

애니멀플래닛동물권단체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산책 도중 강아지 목줄을 잡고 들어 올려서 공중 위로 빙빙 돌리고 손찌검하는 등 학대해 공분을 산 80대 견주가 검찰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 은평구의 한 골목길에서 1살된 말티즈 강아지를 목줄에 매달아서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80대 견주 A씨를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하는데요.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말티즈 강아지를 공중에서 요요하듯이 들어 올려 학대한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 측은 학대 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장소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말티즈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나온 견주 A씨를 발견했죠.


애니멀플래닛동물권단체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견주 A씨는 당시에도 영상 속 모습과 같은 행동을 또다시 반복했었고 '학대'라고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후 케어 측 관계자는 견주 A씨를 2시간여의 기나긴 설득한 끝에 말티즈 강아지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한다는 내용을 받았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 측은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고 구조된 말티즈 강아지 경우 입양 신청을 받아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사는 30대 부부에게 입양을 보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 등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동물권단체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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