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충격적이고 끔찍한 동물학대 현장이 공개돼 충격과 분노를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목줄을 잡아 강아지를 공중으로 빙빙 돌리는 것은 물론 손으로 학대를 가한 것.
동물권행동 케어 측은 지난 9일 SNS를 통해 "학대범을 찾습니다! 학대자가 사는 곳을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자아냈는데요.
공개된 영상 속에는 산책 나온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강아지의 목줄을 붙잡고서는 공중으로 빙빙 돌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남성에 의해 강제로 목줄에 이끌린 강아지는 그대로 아스팔트 도로 위로 몸을 부딪치는 등 괴로워했습니다. 심지어 대롱대롱 매달려 저항 한번도 하기 어려운 모습이었습니다.
현장 고발 영상을 공개한 케어 측은 "연신내 선일여고 앞에서 1월 9일 벌어진 일입니다"라며 "학대자는 마치 늘 반복했던 행위였던 듯 전혀 대수롭지 않은 태도로 작은 강아지를 공중에서 빙빙 돌려 댑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아지는 대롱대롱 매달려 저항 한 번 하기 어려웠지만 학대범은 기분이 덜 풀렸는지 다시 강아지를 세게 때리며 폭행합니다"라고 밝혀 분노하게 만들었죠.
사건 내용을 다시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지난 1월 9일 서울 은평구 연신내에 위치한 선일여고 앞에서 한 남성이 강아지의 목줄을 잡고 공중으로 돌리고 손으로 때리는 등 학대를 가했다는 것.
영상 속 남성의 행동은 누가봐도 명백한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목줄에 잡혀 공중으로 빙빙 돌려진 것도 모자른지 아스팔트 도로 위로 떨어진 강아지는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케어 측은 "명백한 동물학대 행위입니다"라며 "케어는 학대자의 신원은 아직 모르지만 수사가 시작되도록 이 학대범을 동물보호법위반으로 고발할 것입니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학대자의 신원을 아시는 분은 제보 바랍니다"라며 "제보가 오기 전이라도 낼 오전부터 수색하고 반드시 구조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영상 속에서 강아지를 학대하고 있는 남성이 누구인지 아시는 분은 동물권행동 케어 측으로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쳐해지도록 명시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