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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 깊이의 동굴 아래 갇혀서 지냈던 강아지가 6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년 11월 30일

애니멀플래닛搜狐网


동굴에 갇힌 채 6년이라는 세월 동안 빛을 보지 않고 지냈던 강아지가 우열곡절 끝에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웃나라 중국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중국 매체 소호닷컴(搜狐网) 등에 따르면 윈난성 산악마을에서 50m 깊이의 동굴에 강아지가 갇히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충격적인 사실은 강아지가 동굴에 갇힌지 무려 6년이나 됐다는 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허리에 밧줄을 묶고 50m 동굴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구조대는 14일간 밤낮 구조 작업을 벌인 끝에 동굴에 갇혀 있던 강아지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는데요. 물론 구조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포크레인 등 중장비들이 대거 동원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잔뜩 겁 먹은 강아지가 안으로 숨어 들어가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계속됐고 한번 동굴 아래로 들어가면 다시 올라오는 것이 어려워 구조 작업만 14일이 걸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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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궁금한 점. 6년이란 세월 동안 동굴에 갇혀 지내왔던 강아지는 그곳에 먹을 물도 음식도 없었을텐데 어떻게 버텨왔을까요.


알고보니 마을 주민들이 동굴에 강아지가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동굴 아래로 강아지가 먹을 물과 음식 등을 챙겨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주민들이 챙겨준 물과 음식 등을 먹으며 6년 동안 동굴에서 버텨올 수 있었던 것. 우여곡절 끝에 구조된 강아지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지금은 입양 절차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아지가 어쩌다 동굴에 갇혔는지는 알 수는 없지만 6년 동안 녀석이 버틸 수 있었던 건 마을 주민들의 도움 때문이었는데요.


이 같은 사연에 현지 누리꾼들은 강아지를 외면하지 않고 챙겨준 마을 주민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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