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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강아지에게 내 젖 물리게 했다"…군 복무 중에 겪은 가혹 행위 폭로한 하석진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년 09월 24일

애니멀플래닛youtube_@하석진 HA SEOK JIN


배우 하석진이 과거 자신이 군 복무하던 시절 선임으로부터 당했던 가혹행위를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하석진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전경 출신 하석진이 D.P.보다 킹받는 순간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하석진이 직접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디피(D.P.)'를 보고 리뷰하면서 자신이 실제 겪은 군 생활에 대해 털어놓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전경 2544기라고 밝힌 하석진은 '공부 이따위로 할거면 군대 가라'라는 아버지 말에 따라 입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하석진 HA SEOK JIN


이후 광주 광산경찰서에서 민원인과 차량을 통제하는 업무를 했다는 하석진은 "당시 경찰서에 저보다 3개월 정도 일찍 들어온 강아지 깽수가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석진은 "그 깽수가 저보다 고참이라고 저는 개한테 경례를 해야 했다"라며 "고참 중에 양씨라는 'D.P.' 속 황장수 병장과 비슷한 악마 같은 캐릭터가 있었다"라고도 전했죠.


양씨라는 이 고참은 새벽에 집합시키는 무서운 사람이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깽수가 새끼를 낳았는데 그중 하나가 젖병으로 우유를 먹지 않았다는 것.


하석진은 "그 양반이 개를 너무 사랑했다"라며 "강아지가 우유를 먹지않아 고민하던 중 나를 비롯한 막내 네 명이 불려갔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하석진 HA SEOK JIN


그러면서 "그 선임이 갑자기 윗도리를 벗으라고 하더니 '강아지 젖을 물려보라'고 했다"라며 "우유를 가슴에 떨어뜨린 다음 도구처럼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석진은 ""강아지가 다른 사람의 젖은 안 물어 당연히 (내 젖도) 안 물을 줄 알았는데 내 걸 물더라"라며 "경비실에서 강아지에게 제가 수유를 했던 슬픈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석진은 맞아서 얼굴이 부은 상태로 고참 대신 새벽 경비를 서고 있을 때 부사관이 "너 살만한가 보다. 얼굴이 왜 이렇게 살쪘어"라고 말했다고도 털어놓았는데요.


하석진은 끝으로 "어처구니없는 말을 듣기도 했다"라며 "군대 부조리가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YouTube_@하석진 HA SEOK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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