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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 아무데서 본다는 이유로 목덜미 잡고 '고양이 훈육' 시키다 오줌 싸게 만든 남성

BY 장영훈 기자
2024년 02월 03일

애니멀플래닛Thesundaily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구가 매년 늘어남에 따라 동물학대 관련 사건 또한 매년 다르게 급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동물학대 문제는 비단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요.


싱가포르의 한 남성이 볼일을 아무데서나 본다는 이유로 훈육이라는 이름 아래 고양이를 학대하는 현장이 공개돼 분노를 자아내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매체 더썬 데일리에 따르면 고양이가 집안 아무데서 오줌을 싼다며 목덜미를 움켜쥐고 화내는 남성 영상이 올라와 학대 논란이 제기됐는데요.


당시 사건 내막은 이렇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24초짜리 분량의 영상에서 한 남성은 고양이의 목덜미를 잡더니 버럭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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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분노하며 화를 내자 고양이는 겁을 잔뜩 먹고 말았죠. 결국 고양이는 그 자리에서 오줌을 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를 영상으로 찍고 있던 여성은 남성을 말리기 보다는 오히려 재밌는지 웃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양이가 벌벌 떨며 겁내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웃을 수 있는건지 이해하기 힘든 대목입니다. 남성은 또 아무데나 오줌을 싸면 때리겠다며 고양이를 위협까지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충격적인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싱가포르 동물보호센터(SPCA)에 신고했고 접수를 받은 동물보호센터 측은 동물학대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하는데요.


이럴거면 도대체 왜 고양이를 키우는건지 참으로 화가 난다는 반응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현지 누리꾼들도 엄연한 동물학대라며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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