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의 한 마을에서 위험에 처한 주인을 대신해 무장 강도가 쏜 총에 맞은 도베르만 강아지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주인을 위해 자신의 몸을 기꺼이 희생하는 도베르만 강아지 니키(Niki)의 충성심에 많은 누리꾼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는데요.
영국 일간 미러와 메트로 등에 따르면 은행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루듀크 드 자거(Loodewyk De Jager)는 차고에 차를 세우기 위해 차고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뒤에서 하얀색 차량 한대가 따라오더니 무장 강도가 내려서 그를 강제로 끌어내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무장 강도가 차량 키를 뺏어가길래 차량을 훔쳐가려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무장 강도는 그에게 돈이 어디 있냐고 물었죠.
알고보니 그가 은행에서 돈을 인출했다는 사실을 알고 무장 강도들이 뒤따라 왔던 것이었는데요.
그 사이 할아버지가 집에 오신 걸 안 손녀는 도베르만 강아지들과 마중하러 나가기 위해 차고문을 열었다가 할아버지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문을 연 사이 도베르만 강아지는 할어버지를 향해 달려갔고 갑작스런 강아지 등장에 당황한 무장 강도는 총을 겨눴습니다. 그것도 3발을 쐈죠.
한발은 도베르만 강아지가, 또다른 한발은 차고문 쪽에 나머지 한발은 공중을 향해 쐈는데요. 무장 강도는 서둘러 도망쳤습니다.
주인 살리기 위해 무장 강도가 쏜 총에 대신 맞은 도베르만 강아지는 다행히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아 현재 치료 중에 있는 중인데요.
다행히도 목숨에는 크게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무장 강도들이 훔쳐가려고 했던 할아버지 돈은 모금을 통해 충당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위험에 처한 주인을 살리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던진 도베르만 강아지 니키. 누리꾼들은 녀석의 충성심에 박수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