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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교란'시키는 아르헨티나 개미가 부산역 주변에서 발견됐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6월 23일

애니멀플래닛환경부


부산역 주변에서 생태계 교란 생물인 '아르헨티나 개미(Linepithema humile)'가 발견돼 환경부와 관련 부처들이 방제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환경부는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 낙동강유역환경청, 국립생태원, 한국철도공사와 합동으로 '아르헨티나 개미'가 발견된 부산역 철도구역 내 컨테이너 야적장과 인근 보행자 도로변을 대상으로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는데요.


남미가 원산지인 '아르헨티나 개미'는 높은 번식력을 지니고 있어 토착 생물 종과 경쟁해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킵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사람에게 피해를 준 사례는 없는 상태입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Antropocen


'아르헨티나 개미'는 지난해 10월 부산역 주변 외래생물 예찰 과정에서 발견, 환경부는 생태계 위해성 평가를 거쳐 지난 1일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했습니다.


환경부 및 관계기관은 국내에서 '아르헨티나 개미'가 완전히 퇴치될 때까지 정밀조사 및 추가 방제를 지속한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유전자분석 등 역학조사를 통해 유입 원인, 시기, 발견지점 간의 연계성 등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아르헨티나 개미' 의심 개체를 발견할 경우 국립생태원에서 운영 중인 외래생물 신고센터(☎ 041-950-5407)로 신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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