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실명과 함께 SNS에 확산하고 있다. lordsblood 인스타그램
경북 경산시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20대 친구 살해 사건'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의자의 엽기적인 범행 직후 행적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피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인적 사항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는 상황입니다.
최근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한 계정에는 경산 살인 사건의 피의자 A씨로 추정되는 남성의 실명과 대면 사진, 전신 문신이 드러난 일상 사진들이 장문의 글과 함께 업로드되었습니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피해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며, 허위 사실이나 무분별한 추측으로 인해 고인의 명예가 더 이상 더럽혀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심경을 덧붙였습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쯤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 거실에서 동갑내기 친구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사망하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되었습니다.
사건 당일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대중을 경악하게 만든 것은 범행 직후 A씨가 보여준 기괴한 행보였습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온몸에 피가 묻은 나체 상태로 집을 나와 인근 편의점을 방문했습니다.
목격자들과 CCTV에 따르면 그는 전신에 문신을 한 알몸 상태로 태연하게 편의점에 들어와 바나나 우유 등을 고른 뒤, 빨대까지 챙겨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가 지나간 편의점 바닥에는 핏자국이 점점이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범행 현장으로 돌아온 A씨는 지인에게 현금 2,000만 원과 명품 시계를 건네며 "어머니께 전해달라"고 말하거나, 상황을 보고 놀란 이들에게 기괴한 웃음을 짓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이어가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비상구 인근에서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즉각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A씨는 현재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다 술에 취해 이후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진술을 피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