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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성장 세포를 무려 175% 폭발시킨 국산 천연 식물 등장, 대머리 걱정 끝났다?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5월 31일

애니멀플래닛보리밥나무 / 사진 제공 = 산림바이오재 연구소


대한민국 해안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자생식물이 전 세계 탈모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의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주변의 산림 자원이 모발 성장과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세포를 획기적으로 강화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지난 2022년부터 머리카락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유효 성분을 발굴하기 위해 국내 산림자원 170여 종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스크리닝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주로 따뜻한 해안 지대에서 덩굴을 이루며 자라는 상록 활엽수인 '보리밥나무'에서 독보적인 모발 강화 효능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보리밥나무는 잔가지에 은백색과 연한 갈색의 비늘 같은 털이 덮여 있는 독특한 외형의 식물입니다. 과거 한방 의학에서는 이를 '동조(冬棗)'라는 약재로 분류하여 기침이나 가래를 가라앉히고 천식과 당뇨 등을 다스리는 데 처방해 왔으나, 모발 생장과의 연관성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주머니인 모낭 기저부의 '모유두세포'를 활성화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모유두세포는 모발의 발생과 성장을 진두지휘하는 일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세포로, 탈모 진행을 억제하고 새로운 머리카락을 돋아나게 하는 치료제 개발의 핵심 지표로 꼽힙니다.


애니멀플래닛보리밥나무 모유두세포 발달 효능 / 사진 제공 = 산림바이오재 연구소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의 실험 데이터에 따르면, 모유두세포에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10ug/ml 농도로 투여했을 때 세포 활성도가 기존 대비 150%로 상승했습니다. 투여 농도를 30ug/ml로 높이자 세포 활성이 무려 175%까지 대폭 증폭되는 놀라운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유전자 및 단백질(바이오마커) 발현량 역시 투여 농도에 비례해 선명하게 증가했습니다.


신뢰도를 높이는 대목은 원료의 안전성입니다. 화장품 및 의약외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피부 안전성 평가에서 유해 성분이 없는 '무자극' 판정을 받아 안전성을 공인받았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실제 두피에 바를 수 있는 고농축 앰플 형태의 시제품까지 제작하여 원료의 제형 안정성과 활용 가치를 한층 더 검증했습니다.


현재 국립산림과학원은 해당 원천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지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되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까지 완료한 상태입니다. 연구 관계자는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인체 적용 시 실제 효능을 검증하는 임상 효력 시험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고 밝혀, 향후 탈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천연 기능성 제품 출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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