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빵바지 입던 아기가 벌써…3개국 트로피 싹 쓸어 담은 10살 소년의 정체
3개국 트로피 싹 쓸어 담은 10살 소년의 정체 / instagra_@samhammington
진짜 세월 빠르네요. 기억나세요? TV 화면 속에서 멜빵바지 입고 아장아장 걷던 그 조그만 꼬맹이요. 방금 인터넷 보다가 진짜 눈을 의심했습니다.
우리 기억 속에는 여전히 귀여운 랜선 조카 같은 아기인데 벌써 이만큼 자라다니요. 심지어 지금 전 세계 빙판길을 완전히 휩쓸고 다닌다는 소식이 터졌습니다.
◆ '아침마당'에서 밝힌 아빠의 솔직한 속내
3개국 트로피 싹 쓸어 담은 10살 소년의 정체 /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지난 29일 아빠 샘 해밍턴이 KBS1 '아침마당'에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거든요. 근데 거기서 옛날 얘기가 나왔습니다.
애기들 데리고 생방송 했다가 방송 사고 날까봐 혼자 땀을 뻘뻘 흘렸던 시절 이야기 말입니다.
아빠 샘이 "앞으로 생방송은 애들이랑 절대 같이 안 하겠다"라면서 손사래를 치는데 스튜디오가 아주 뒤집어졌습니다.
다들 빵 터졌죠. 근데 진짜 대박인 건 그 뒤에 나온 이야기였습니다. 첫째 윌리엄의 근황인데, 이게 진짜 소름 돋더라고요.
◆ 예능 신동의 뜻밖의 선택, 아이스하키
3개국 트로피 싹 쓸어 담은 10살 소년의 정체 / instagra_@samhammington
보통 방송으로 유명해진 아이들은 자라면서 어떻게 지내나요? 대개는 그냥 평범하게 학교 다니고 공부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윌리엄은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완전히 예상 밖의 길을 걷고 있더라고요. 그것도 거칠고 땀내 나기로 소문난 '아이스하키' 링크장에서 말이죠.
◆ 3개국 트로피 싹쓸이, 진짜 실력파 선수가 되다
3개국 트로피 싹 쓸어 담은 10살 소년의 정체 / instagra_@samhammington
이게 그냥 취미 수준이 아닙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최근에 호주, 캐나다, 한국까지 아주 나라별로 돌아다니면서 트로피란 트로피는 다 쓸어 담았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하키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캐나다 토론토 대회 기억하시나요? 거기 날아가서 현지 로컬 애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이거 진짜 장난 아닌 거거든요. 게다가 호주 대회에서는 아예 MVP랑 올스타 팀에까지 뽑혔다니 말 다 했죠.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되게 묘한 기분이 듭니다.
외국 나가서 그 피지컬 좋은 서양 아이들 사이를 퍽 하나 두고 치열하게 헤집고 다녔을 윌리엄 모습이 상상돼서요. 한국 돌아와서도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니까 지금 실력이 보통이 아닌 건 확실합니다.
◆ 자식 키우는 부모의 뭉클한 감격
3개국 트로피 싹 쓸어 담은 10살 소년의 정체 / instagra_@samhammington
아빠 샘 해밍턴이 SNS에 올린 글을 우연히 봤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찡해졌습니다. "세 개의 나라, 네 번의 우승, 네 개의 메달과 트로피..." 글자만 봐도 자식 키우는 부모의 벅찬 감격이 그대로 느껴지더라고요.
매일 새벽같이 무거운 장비 가방 챙겨 들고 추운 링크장으로 향하는 아들 뒷모습을 보며, 부모 속이 오죽했을까요. 그 고생을 다 아니까 저런 뭉클한 글이 나오는 거겠죠.
생각해보면 지난 2020년, 불과 대여섯 살 때 처음 스케이트 끈을 묶었던 꼬마였습니다. 그랬던 아이가 벌써 열 살이 훌쩍 넘어서 팀의 주축 에이스로 뛰고 있네요.
3개국 트로피 싹 쓸어 담은 10살 소년의 정체 / instagra_@samhammington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동생 벤틀리 끔찍하게 챙겨주던 그 착한 형아가, 이제는 헬멧 꾹 눌러쓰고 빙판 위를 날아다니는 선수가 됐다니 참 신기합니다.
이러다 나중에 진짜 국가대표 마크 가슴에 달고 뛰는 윌리엄을 보게 되는 것 아닐까, 은근히 기대하게 만드네요.
그래도 무엇보다 운동 자체를 진심으로 즐기면서 행복하게 링크장을 누비는 모습이 제일 보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