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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계란 5,990원"…대형마트 판매처·여름철 밥상 물가 안정 대책 총정리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5월 23일

애니멀플래닛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정부가 다가오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집중호우 등 기상 악화로 인한 밥상 물가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가동합니다. 미국산 신선란을 파격적인 가격에 도입하는 한편, 주요 채소류의 비축물량을 대폭 늘려 시장 공급을 안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계란 시장의 수급 안정을 위해 긴급 수입한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를 유통망에 전격 방출했습니다. 이번 수입란은 홈플러스와 GS더프레시를 비롯해 지역 중소형 마트 등에서 30구 한 판당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5,990원에 판매됩니다. 농식품부는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추가로 224만 개를 더 들여올 예정입니다. 정부는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충분히 회복되는 7월 이후가 되면 국내산 계란 공급이 온전히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근 고온 현상으로 가격이 일시적으로 올랐던 수박과 참외 등 제철 과일류는 주산지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점차 하향 안정세를 찾을 전망입니다. 올해 수박과 참외의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각각 2.5%, 0.4%씩 증가해 향후 공급망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입니다.


반면, 폭염과 게릴라성 호우에 취약한 채소류는 기후 급변에 대응해 선제적인 조치에 들어갑니다. 생육 환경 변화에 민감한 봄배추 1만 5,000톤과 봄무 6,000톤을 조기에 비축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병해충 방제 약제와 영양제 지원을 대폭 확대합니다. 반대로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급락한 양파의 경우, 농가 보호를 위해 공공급식을 확대하고 식자재 유통협회와 연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여는 등 소비 촉진 캠페인과 대만 등지로의 해외 수출을 동시에 추진합니다.


안정적인 육류 공급을 위한 축산물 대책도 함께 추진됩니다. 정부와 자조금단체가 연계한 합동 할인 행사를 지속하는 한편, 가공용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대상으로 할당관세를 추가 적용해 수입 공급량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외식 및 가공식품 업계의 경영 원가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정책 자금 지원이 계속됩니다. 특히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공급망이 불안정한 포장재 수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 수급 불안 신고센터를 일원화해 운영하며 물가 감시에 고삐를 죌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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