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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개미의 승부수, SK하이닉스 집중 투자로 100억 벌었다… 수익률 720% 인증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5월 14일

애니멀플래닛일본인 투자자(@esheep)가 공개한 계좌 정보 / 온라인 커뮤니티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에 자산의 대부분을 집중 투자해 약 1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벌어들인 일본인 개인 투자자의 사연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인 투자자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총자산 10억 엔(약 95억 원) 돌파를 인증했습니다. 


10년 차 프로그래머로 알려진 그는 지난 2024년 6월부터 전체 자산의 96.5%라는 파격적인 비중을 SK하이닉스 한 종목에 투자하는 이른바 '몰빵'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그 결과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자산 규모를 8배로 불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공개된 계좌에 따르면 그의 SK하이닉스 평가 수익률은 무려 720%에 육박합니다. A씨는 SK하이닉스 외에도 일본의 비과세 투자 계좌(NISA)를 활용해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보유하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왔습니다.


애니멀플래닛/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러한 '대박' 사례의 배경에는 AI 반도체 수요 폭발에 힘입은 SK하이닉스의 가파른 상승세가 있습니다. 


지난 13일 SK하이닉스는 장중 199만 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경신, '주당 200만 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증권가 역시 메모리 가격 상승과 실적 개선세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줄상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A씨는 향후 전망에 대해 "클라우드 기업들의 설비투자 흐름이 관건"이라며 분석가적인 면모를 보이면서도, 앞으로는 무리한 목표 설정 대신 분산 투자를 통해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코스피가 기록적인 상승장을 보이면서 한국 주식 시장에 직접 투자하려는 해외 개인 투자자들의 발걸음도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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