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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맨발로 도로 한복판 선 2살 아기… 경찰이 '냄새' 맡고 집 찾아낸 사연'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4월 29일

인적 드문 도로 위를 홀로 헤매던 두 살배기 아이가 경찰의 기지 넘치는 수색 덕분에 무사히 부모님과 재회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채널A


지문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아 신원 파악이 불가능했던 상황에서 아이의 옷에 밴 '세제 향기'가 집을 찾는 나침반이 되었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사거리에서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맨발로 도로 위를 걷는 아기가 있다는 긴급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당시 아기는 빨간불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천만하게 도로를 가로지르다 중심부에서 멈춰 섰습니다. 다행히 이를 목격한 시민이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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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경찰은 아이의 신원을 확인하려 했으나, '지문 사전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난항을 겪었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집 위치를 설명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경찰은 특별한 단서에 주목했습니다. 바로 아이의 옷에서 나는 보송보송한 섬유유연제 향기였습니다.


경찰은 갓 걸음마를 뗀 아기의 보폭을 고려할 때 집이 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인근 주택가 1층 세대들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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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아이의 옷에서 나던 것과 똑같은 향기가 배어 나오는 집을 발견했고, 확인 결과 실제 아이의 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아이의 어머니는 요리를 하느라 아이가 집 밖으로 나간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의 지문 사전등록이 되어 있었다면 더 빨리 조치가 가능했을 것"이라며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사전 예방 등록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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