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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근육통인 줄 알았는데..." 29세 인플루언서 목숨 앗아간 '림프종' 주의보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4월 20일

애니멀플래닛대만의 20대 유명 인플루언서가 림프종을 근육통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사진=더 선


대만의 유명 20대 인플루언서가 겨드랑이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 요절한 사연이 전해지며 전 세계적인 추모 물결과 함께 건강 적신호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겨드랑이 멍울이 암이었다니... 20대도 안심 못 하는 '혈액암'의 공포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대만 인플루언서 왕웨이첸(29)은 3년 전 겨드랑이 부위의 부종을 처음 발견했습니다. 


당시 그는 무거운 물건을 들어 생긴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오인했으나, 만져지는 혹이 점차 커지자 뒤늦게 병원을 찾았고 결국 '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투병 중에도 밝은 모습으로 소통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그는 안타깝게도 지난 2월,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림프종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담당하는 림프구에 발생하는 혈액암입니다. 주로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견되지만, '비호지킨 림프종'의 경우 왕씨처럼 20대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통증 없는 림프절 비대가 대표적 증상으로, 목이나 사타구니, 겨드랑이에 딱딱한 멍울이 만져진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원인 불명의 발열, 야간 발한(밤에 나는 식은땀), 최근 6개월 내 10% 이상의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면 암이 전신으로 확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합니다. 


림프종은 수술보다는 항암화학요법이 주된 치료법이며, 초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은 만큼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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