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호랑이들에게 '살아있는 닭' 하늘로 날려 보냈더니 벌어진 '놀라운 상황'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1월 30일

애니멀플래닛@Fierce.moments


평화로운 사파리의 겨울 풍경 속에 갑자기 긴박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육사가 호랑이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살아있는 닭 한 마리를 하늘 높이 던져 올린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당연히 땅으로 떨어질 줄 알았던 닭이 본능적으로 날개를 퍼덕이며 하늘로 날아오르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사육사와 호랑이 모두가 당황할 법한 난감한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이 황당한 소동 속에서 진정으로 놀라운 장면은 그다음이었습니다. 지상에 머물러 있던 호랑이가 날아가는 닭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엄청난 반응 속도를 보인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Fierce.moments


애니멀플래닛@Fierce.moments


수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육중한 몸을 가진 호랑이가 마치 중력을 무시하는 것처럼 가볍게 땅을 박차고 공중으로 솟구쳐 올랐습니다. 


닭을 낚아채기 위해 앞발을 뻗으며 공중에서 자세를 잡는 그 날렵한 움직임은 평소의 둔중한 걸음걸이와는 전혀 다른, 야생 포식자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하늘로 도망치려던 닭의 시도는 호랑이의 압도적인 도약력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거대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깃털처럼 가볍게 날아올라 먹잇감을 낚아채는 호랑이의 모습은 사파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야생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명장면이 되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ierce.moments


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호랑이가 이토록 무거운 몸으로도 높이 점프할 수 있는 비결은 강력한 뒷다리 근육과 유연한 척추에 있습니다. 


호랑이의 뒷다리는 앞다리보다 길어 도약 시 엄청난 폭발력을 만들어내며, 마치 스프링처럼 힘을 압축했다가 한꺼번에 터뜨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근육 속에 밀집된 속근 섬유가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내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ierce.moments


일반적으로 호랑이는 단 한 번의 도약으로 수직 3~4미터 높이까지 뛰어오를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최대 5미터가 넘는 높이까지 도달하기도 합니다. 


수평 거리로는 무려 10미터 이상을 한 번에 날아갈 수 있을 정도로 호랑이의 점프력은 고양잇과 동물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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