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다 분양 보내고 마지막 남은 새끼마저 뺏아갈까봐 온몸으로 막는 엄마 리트리버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1월 27일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자식을 향한 부모의 숭고한 사랑은 종을 초월하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주인이 또다시 자신의 품에서 새끼를 데려갈까 봐 두려움에 떨며 온몸으로 방어하는 엄마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공개되어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습니다.


중국 산동성에 거주하는 골든 리트리버 '애디'는 주인이 새끼 근처에 손을 대기만 해도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영상 속 애디는 주인이 손을 뻗는 순간, 찰나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앞발로 새끼를 감싸 안으며 보호막을 자처합니다.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주인에게 으르렁거리거나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지는 않지만, 애디의 눈빛에는 간절함이 가득합니다. 


그저 새끼를 자기 품 깊숙이 끌어당기며 "제발 이 아이만큼은 데려가지 마세요"라고 소리 없이 호소하는 듯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듭니다.


애디가 이토록 주인의 손길을 경계하게 된 데에는 가슴 아픈 과거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새끼를 낳았지만, 그때마다 주인이 새끼들을 다른 곳으로 입양 보내면서 강제적인 이별의 고통을 반복해서 겪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연이은 생이별로 인한 상처가 깊게 남은 애디는 이제 주인이 손만 움직여도 '또다시 아이를 빼앗길지 모른다'는 극심한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 것입니다. 


남은 새끼 한 마리라도 지켜내기 위해 밤낮으로 곁을 지키며 주인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애디의 모습에서 처절할 정도의 강한 모성애가 느껴집니다.


한순간이라도 눈을 떼면 새끼를 영영 잃어버릴지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도 자식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리트리버 애디. 


녀석이 보여주는 헌신적인 사랑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 사회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