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사자가 앞발로 악어 머리 후려치고 저녁거리 할 줄 알았는데 뜻밖의 결말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1월 24일

애니멀플래닛@Leegasy.f077


밀림의 왕 사자와 늪지의 지배자 악어가 물가에서 외나무다리 원수처럼 맞닥뜨렸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최강자로 통하는 두 맹수의 만남은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내는데요. 


우람한 갈기를 가진 숫사자는 악어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 위협적인 자세를 취했습니다. 


사자는 우렁찬 포효를 내지르며 악어에게 당장 물러나라고 경고했지만, 악어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습니다. 


차가운 눈빛으로 사자를 빤히 쳐다보는 악어의 모습에서는 묘한 여유마저 느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Leegasy.f077


애니멀플래닛@Leegasy.f077


많은 이들이 사자가 강력한 앞발로 악어의 머리를 내리치고 사냥을 시작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악어의 매서운 기세에 눌린 것일까요? 기세등등하게 울부짖던 사자는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표정만큼은 여전히 잔뜩 화가 난 듯 으르렁거렸지만, 몸은 이미 악어에게서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급기야 사자는 대치를 포기한 듯 악어와 불과 몇 걸음 떨어진 자리에 고양이처럼 다소곳하게 자리를 잡고 앉아버렸습니다. 


방금 전까지 초원을 호령하던 맹수의 위엄은 온데간데없고, 마치 꾸중 들은 강아지처럼 순해진 사자의 모습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Leegasy.f077


애니멀플래닛@Leegasy.f077


실제 야생에서 이 두 포식자가 맞붙는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전문가들은 싸움이 일어나는 '장소'가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합니다. 만약 물속이라면 악어의 압승입니다. 


악어는 강력한 악력으로 상대를 물고 회전하는 '데스 롤' 기술을 사용하며, 실제 수영 중인 사자가 악어에게 끌려가 익사하는 사례도 종종 발견됩니다. 


반면 육지라면 민첩성이 뛰어난 사자가 유리합니다. 사자는 악어의 느린 움직임을 피해 공격을 시도할 수 있지만, 악어의 가죽이 워낙 단단해 사자의 이빨이나 발톱으로도 치명상을 입히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결국 일대일 대결에서는 악어의 무시무시한 방어력과 턱 힘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영상 속 사자 또한 악어와 싸워봤자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직감하고, 불필요한 체력 소모 대신 '굴욕적인 평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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