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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맹수인 치타의 추격전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생존의 현장입니다. 여기 배고픈 치타의 사냥 표적이 되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임팔라 한 마리가 있습니다.
녀석은 포식자의 날카로운 이빨을 피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초원을 가로질렀지만, 끈질기게 뒤를 쫓는 치타의 속도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듯 보였습니다.
사냥의 끝이 머지않았음을 직감한 순간, 지켜보던 모든 이들의 눈을 의심케 하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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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이 영상 속에는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가득했습니다.
사방이 치타에게 포위되어 도망칠 곳이 없다고 판단한 임팔라는 번뜩이는 재치를 발휘했습니다.
녀석은 하늘로 솟구치듯 뛰어오르더니, 정차해 있던 관광객 차량의 열린 창문 안으로 쏘옥 들어간 것입니다.
순식간에 눈앞에서 먹잇감을 놓친 치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동공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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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의 차량이라는 예상치 못한 피신처를 선택한 임팔라는 덕분에 치타로부터 극적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위기 속에서 발휘된 임팔라의 대범한 지혜가 녀석을 살린 셈입니다. 급박한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판단을 내릴 수 있었는지, 자연의 생존 본능에 다시금 감탄하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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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소목 소과의 포유류인 임팔라는 케냐와 남아프리카 북부 등지에 서식하며 날렵한 몸놀림을 자랑합니다.
비정한 야생에서 스스로 퇴로를 개척한 임팔라의 영리함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혜를 짜낸 임팔라의 이 특별한 탈출극은 생명의 소중함과 야생의 신비로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