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수족관 놀러간 아이들이 울고불고 난리나 황급히 달려간 엄마가 마주한 모습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1월 13일

애니멀플래닛imgur


즐거운 마음으로 수족관을 찾았던 아이들이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현장이 아수라장이 된 사연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그토록 놀라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수조 속 물개의 충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 등에는 머리와 몸통이 완전히 분리된 것처럼 보이는 기묘한 물개의 사진이 올라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진 속 물개는 수면 위로 머리만 둥둥 떠 있고, 몸통은 저 아래 멀찍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라 마치 마술의 한 장면이나 공포 영화를 방불케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mgur


평화롭게 헤엄치던 물개가 갑자기 조각난 것처럼 보이는 이 비현실적인 광경에 현장에 있던 아이들은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괴이한 모습의 정체는 사실 '빛의 굴절'이 만들어낸 절묘한 착시 현상이었습니다.


빛은 공기 중에서 물속으로 들어갈 때 매질의 밀도 차이로 인해 속도가 변하며 진행 방향이 꺾이게 됩니다. 이를 '빛의 굴절'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애니멀플래닛imgur


수조의 두꺼운 유리와 물의 밀도 차이가 특정 각도에서 극대화될 때, 관찰자의 시선에 따라 물체가 완전히 끊어져 보이거나 위치가 어긋나 보이는 강한 왜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물개에게 아무런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빛이 우리 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일어난 과학적 현상인 셈입니다.


이처럼 찰나의 순간과 과학적 원리가 만나 탄생한 이 사진은 수많은 누리꾼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들 입장에서는 평생 트라우마가 될 뻔했다", "과학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 "설명을 듣고 보니 정말 신기한 각도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비록 아이들에게는 잠시 동안의 소동이었지만, 이 마법 같은 사진 한 장은 빛의 굴절 원리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재미있는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