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세차 좀 하고 살자!" 더러운 차량 매트 피해서 구석으로 숨은 '결벽증' 댕댕이

BY 장영훈 기자
2026년 01월 06일

애니멀플래닛사람보다 더 청결 따지는 비숑 프리제의 반전 / weibo


강아지라고 하면 보통 진흙탕에서 뒹굴거나 바닥에 몸을 비비며 노는 모습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여기 사람보다 더 청결을 따지는 역대급 깔끔쟁이 강아지가 나타나 화제입니다.


집사의 차에 올라탔다가 바닥 매트 상태를 보고는 기겁하며 구석으로 피신한 비숑 프리제가 그 주인공인데요.


세차 좀 하라는 무언의 압박을 보내는 녀석의 표정이 어찌나 진지한지 지켜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람보다 더 청결 따지는 비숑 프리제의 반전 / weibo


사건은 며칠 전, 비숑 프리제를 키우는 한 집사가 반려견과 함께 외출하기 위해 차에 태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청결에 아주 민감했던 이 강아지는 차 문이 열리자 신나게 조수석으로 뛰어올랐죠.


하지만 조수석 바닥에 발을 내딛으려던 찰나 강아지는 동작을 멈추고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바닥 매트 여기저기에 묻어 있는 흙덩이와 먼지들을 발견했기 때문인데요.


비숑 강아지는 잠시 고민하더니 결심한 듯 아주 좁은 문 틈새 구석으로 몸을 바짝 붙였습니다. 푹신하고 넓은 시트 중앙을 두고 굳이 불편하게 구석에 쭈그려 앉은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람보다 더 청결 따지는 비숑 프리제의 반전 / weibo


자신의 뽀얀 털에 지저분한 먼지가 묻는 것이 너무나 싫었기 때문이죠. 평소 깔끔한 성격으로 유명했던 녀석이었지만 차 안에서까지 이렇게 확실하게 자기표현을 할 줄은 집사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더욱 웃음을 자아낸 것은 강아지의 표정이었습니다.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은 비숑 프리제는 집사를 향해 날카로운 눈빛을 발사했습니다. 마치 "집사야, 차 꼬락서니가 이게 뭐니? 얼른 청소기 좀 돌려야겠어!"라고 따지는 듯한 표정이었죠.


억울함과 황당함이 섞인 강아지의 얼굴을 본 집사는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너무나 귀여운 모습에 웃음이 터져 그만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람보다 더 청결 따지는 비숑 프리제의 반전 / weibo


사진을 본 사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아지가 아니라 사람 아니냐", "내 친구 중에 결벽증 있는 애랑 표정이 똑같다", "비숑의 뽀얀 털을 지키려는 눈물겨운 사투다"라며 재미있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실제로 비숑 프리제는 털이 곱슬거리고 촘촘해서 이물질이 잘 붙는 편이라 본능적으로 더러운 곳을 피하려는 성향이 있을 수 있지만 이 강아지처럼 대놓고 집사를 째려보는 경우는 정말 드물고 특별한 사례입니다.


사실 반려동물들도 저마다 고유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강아지는 물웅덩이만 보면 뛰어드는가 하면, 또 어떤 강아지는 발바닥에 물 한 방울 묻는 것도 싫어하죠.


애니멀플래닛사람보다 더 청결 따지는 비숑 프리제의 반전 / weibo


이번 사건의 주인공인 비숑 프리제는 후자에 속하는 아주 귀한 깔끔쟁이였습니다. 덕분에 집사는 강제(?)로 차 내부 세차를 결심하게 되었다는 훈훈한 결말이 전해졌습니다.


깔끔을 떠는 강아지의 모습은 우리에게 반려동물이 단순한 동물을 넘어 감정과 기호를 가진 소중한 가족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오늘 여러분의 반려견은 혹시 집안 상태를 보고 엄격한 감독관처럼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지는 않나요? 사랑스러운 비숑 프리제가 깨끗해진 차를 타고 신나게 드라이브를 즐기는 모습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애니멀플래닛사람보다 더 청결 따지는 비숑 프리제의 반전 / wei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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