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충격과 공포"...해변에서 발견된 개복치 보고 전 세계가 놀랐다

BY 하명진 기자
2025년 12월 08일

애니멀플래닛Dailymail


최근 호주 남쪽의 외딴 해변을 찾았던 관광객들이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바로 먼바다 깊은 곳에서만 사는 줄 알았던, 기괴하고 거대한 해양 생명체가 모래사장 위로 떠밀려 와 있었던 것입니다.


관광객들은 처음 멀리서 이 거대한 물체를 보고 마치 바위에 걸린 큰 검은 덩어리나 외계인이 버리고 간 물체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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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가서야 그 정체가 밝혀졌는데, 그것은 바로 전 세계에서 가장 무겁고 독특한 모양을 가진 물고기인 개복치였습니다.


발견된 개복치는 그 크기가 엄청나서 마치 작은 자동차를 보는 듯한 집채만 한 덩치였습니다. 길이는 2.5미터를 훌쩍 넘고 무게도 수백 킬로그램으로 추정되었죠.


당시 현장을 확인하러 온 전문가들조차 "이 정도로 큰 개복치는 평생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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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은 관광객들은 "마치 심해에서 올라온 괴물처럼 생겼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개복치는 몸의 반쪽이 잘려나간 것처럼 머리만 덜렁 있는 기묘한 생김새로 워낙 유명한 물고기입니다. 게다가 한 번에 알을 무려 3억 개나 낳는다는 엄청난 산란 능력으로도 알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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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작은 충격에도 쉽게 죽는다고 해서 '유리 멘탈' 물고기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처럼 거대한 개복치가 해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 과학적으로도 귀중한 발견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물고기의 출연은 인간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과 야생의 미스터리가 아직 많이 남아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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