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아기 하마가 나타났다!" 진흙 범벅으로 모두를 속인 이 동물의 정체는 무엇?

BY 장영훈 기자
2025년 12월 10일

애니멀플래닛진흙 속에서 건져 올린 정체불명 동물 / reddit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온몸에 진흙이 잔뜩 묻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진흙색으로 변한 동물이 있습니다.


처음 이 사진을 본 사람들은 "진짜 아기 하마가 진흙탕에 빠져 있는 것 같다"고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하마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진흙투성이 동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 사진 뒤에 숨겨진 재미있는 사연을 함께 파헤쳐 보는 것은 어떨까.


애니멀플래닛진흙 속에서 건져 올린 정체불명 동물 / reddit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온몸이 진흙으로 뒤덮인 동물 사진이 올라왔는데 이 사진이 올라오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큰 화제가 되었죠.


언뜻 보면 커다란 하마를 닮은 듯 보이는 이 동물! 사실 이 동물의 정체는 바로 프렌치 불독 강아지였습니다.


이 강아지는 신나게 뛰어놀다가 깊은 진흙 속에 들어가 온몸을 담그고 놀았던 것. 사진에는 진흙투성이가 되어버린 프렌치 불독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진흙 때문에 부풀어 오른 듯한 짧은 다리와 찡그린 듯한 귀여운 얼굴에서 프렌치 불독의 모습이 겨우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진흙 속에서 건져 올린 정체불명 동물 / reddit


강아지가 진흙을 뒤집어쓴 채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이 모습을 본 집사는 깊은 한숨을 쉬었습니다.


집사는 강아지를 보며 "진흙투성이가 되어도 괜찮니? 네가 좋다면야..."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강아지의 온몸에 묻은 진흙을 깨끗하게 씻겨야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집사 자신이기 때문이었죠.


애니멀플래닛진흙 속에서 건져 올린 정체불명 동물 / reddit


집으로 돌아가서 이 무거운 진흙들을 모두 씻겨내려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해야 할까요?


집사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기 하마로 변신한 프렌치 불독 강아지는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서 있었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작은 하마인 줄 알았다!", "내 눈을 의심했다", "언제 저 많은 진흙을 다 씻기나", "집사님 뒷목 잡으시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이렇게 행복하게 논 것을 보니 집사가 조금 고생하더라도 이 강아지는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하루를 보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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