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Korkeasaari
겨울을 맞아 동물원에 나타난 눈사람을 마주친 시베리아 호랑이가 거대한 앞발을 들어 순식간에 눈사람을 부수는 모습이 포착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코르케아사리 동물원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눈사람을 가루로 만드는 시베리아 호랑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twitter_@Korkeasaari
공개된 사진을 보면, 털모자를 쓴 눈사람에게 다가온 시베리아 호랑이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눈사람 주변을 주의 깊게 살피며 탐색하는 듯했습니다.
잠시 후, 호랑이는 무언가를 결정한 듯이 커다란 앞발을 힘껏 들어 올려 눈사람의 머리 부분을 강하게 내려쳤습니다.
twitter_@Korkeasaari
결국 눈사람은 순식간에 두 동강이 나면서 눈가루로 변해버렸습니다. 호랑이는 부서진 눈사람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담담한 표정으로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호랑이가 눈사람을 향해 앞발을 내리칠 때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재미있는 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