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KomunistBaaskan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폭설이 내린 혹독한 겨울, 길에서 싸늘하게 얼어 죽은 채 발견된 고양이의 사진이 공유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무슨 연유로 이 고양이가 맹렬한 추위 속에 홀로 바깥을 헤매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발견된 모습은 보는 이의 가슴을 미어지게 합니다.
고양이는 눈이 수북하게 쌓인 곳에서 마치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는 듯 앞발을 들어 올린 채 그대로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두 발로 서 있는 듯한 자세 그대로 꼼짝없이 멈춰버린 것입니다.
twitter_@KomunistBaaskan
이 사진의 정확한 촬영 시점이나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마지막 순간까지도 눈을 감지 못한 채 앞발을 들어 올리고 있던 모습은, 혹시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려던 간절한 시도는 아니었을까 하는 안타까운 추측을 불러일으킵니다.
마지막 의식을 잃는 순간까지도 살고자 하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twitter_@KomunistBaaskan
온몸이 꽁꽁 얼어붙어버린 고양이의 처참한 모습은 사진을 접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도대체 얼마나 추웠을까", "가슴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난다", "이런 일이 현실이라니 믿기 힘들다" 등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홀로 추위와 싸우다 생을 마감해야 했던 이 가엾은 길고양이의 모습은, 추운 겨울철 유기동물들의 고통과 위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