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잔뜩 화난 여성이 시끄럽게 짖는 유기견 혼내려다가 눈물 터뜨린 이유

BY 하명진 기자
2025년 11월 29일

애니멀플래닛搜狐网


시끄럽게 짖는 강아지 소리에 잠이 깬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모처럼 늦잠을 자려 했으나 계속되는 울음소리에 결국 두꺼운 외투를 걸치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도대체 누가 이토록 시끄럽게 짖어대는 건지, 화가 치밀어 오른 상태로 원인을 찾아 나섰습니다. 집 주변을 한참 헤매던 그녀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그만 발걸음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전날 밤새 내린 새하얀 눈 위에는 털이 젖어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유기견 한 마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어미의 품 아래쪽에는 갓 태어난 듯 연약한 새끼들이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搜狐网


알고 보니 이 어미 강아지는 단순히 시끄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 새끼들이 얼어 죽을까 봐 걱정되어, 누군가 자신의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와 새끼들을 살려달라고 애타게 구조를 요청하는 울부짖음이었던 것입니다. 


사진 속에서 구조된 듯 사람의 손에 들려 필사적으로 짖고 있는 작고 나약한 새끼 강아지의 모습은 이 상황의 절박함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애니멀플래닛搜狐网


새끼들을 살리려는 어미의 본능적인 절규를 깨달은 여성은 더 이상 화를 낼 수 없었습니다. 


차가운 눈물을 흘리며, 그녀는 이들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그녀를 따라 집으로 들어온 어미 강아지는 밖에서처럼 시끄럽게 짖지 않고 매우 온순했다고 합니다. 


그 울음은 오직 새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절박함의 표현이었던 것입니다. 시끄러운 소리에 따지러 나섰다가 오히려 생명을 구하는 일에 나서게 된 여성은 당분간 어미 유기견과 새끼들을 돌보며 따뜻하게 지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어쩌면 추운 겨울날, 인연처럼 만나게 된 따뜻하고 감사한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搜狐网


이 사연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납니다", "새끼를 향한 어미의 마음은 정말 위대해요", "선뜻 도와준 여성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들이 모두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등 깊은 감동과 공감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겨울철 유기견의 생존은 매우 힘겨운 문제입니다. 특히 새끼를 낳은 어미견은 극한의 추위에서 본능적으로 새끼들을 자신의 몸 아래나 품 안으로 끌어안아 체온을 유지해주려 합니다. 


사진 속에서도 어미가 새끼를 자신의 몸 아래쪽에 두고 최대한 찬 공기로부터 보호하려는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이는 새끼들에게 가장 중요한 생존 행동입니다. 


또한, 유기견은 인간에게 길들여진 특성상 절박한 상황에서는 사람의 도움을 기대하며 크게 짖거나 소리를 냅니다. 이 어미의 울음소리는 단순한 경계가 아닌, "우리가 위험하니 도와달라"는 SOS 신호였던 것입니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