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제발 혼자 두지 마세요" 주인 있는 강아지가 부러워 말없이 차를 따라온 유기견

BY 장영훈 기자
2025년 11월 26일

애니멀플래닛사랑 받는 반려견이 되고 싶어 차 뒤를 따라온 유기견 / Caring Animal Shelter


누군가를 너무나 간절하게 원할 때 어떻게 마음을 표현하나요? 여기 자신도 사랑 받는 반려견이 되고 싶어서 말 한마디 없이 여행객의 차 뒤를 따라온 유기견이 있습니다.


유기견의 조용하고 간절한 눈빛 속 숨은 마음을 알아본 착한 여성은 이렇게 행동했고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사연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여성 여행객은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를 데리고 자동차 여행을 떠났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랑 받는 반려견이 되고 싶어 차 뒤를 따라온 유기견 / Caring Animal Shelter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 위에서 운전을 하고 있는데 문득 차 뒤를 보니 털이 긴 유기견 한마리가 소리 없이 계속해서 차를 따라오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여성이 잠시 쉬기 위해 차를 세우자 유기견도 멀지 않은 곳에 얌전히 멈춰 섰습니다. 유기견은 짖지도 않고 그저 부러움과 간절함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여성과 함께 있는 다른 강아지를 바라보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사랑 받는 반려견이 되고 싶어 차 뒤를 따라온 유기견 / Caring Animal Shelter


그 모습은 마치 "나도 저렇게 행복하게 주인과 함께 여행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성 여행객은 그 간절한 눈빛을 보고 유기견의 깊은 속마음을 눈치챘습니다.


그녀는 유기견에게 다가와 이리 오라고 불렀습니다. 유기견은 혹시나 혼날까봐 조금 겁을 먹은 듯 주저했지만 천천히 여성에게 조심스럽게 가까이 갔죠.


여성이 따뜻하게 손을 내밀자 유기견은 마침내 그 따뜻한 손길이 너무나 그리웠는지 순순히 배를 보이고 엎드려 쓰다듬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사랑 받는 반려견이 되고 싶어 차 뒤를 따라온 유기견 / Caring Animal Shelter


유기견의 순종적이고 애처로운 모습에 여성의 마음은 더욱 흔들렸습니다. 그녀는유기견의 눈을 바라보며 아주 부드러운 목소리로 "내가 너를 키워도 될까? 우리 가족이 될래?"라고 물었는데요.


이 말을 들은 유기견의 반응은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유기견은 그 순간 "드디어 내 꿈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았는지 꼬리를 힘껏 흔들고 펄쩍펄쩍 뛰어오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랑 받는 반려견이 되고 싶어 차 뒤를 따라온 유기견 / Caring Animal Shelter


갑자기 용기가 솟아났는지 유기견은 여성의 원래 강아지와도 신나게 인사하며 놀기 시작했습니다. 유기견의 눈빛은 이제 외로움이 아닌 행복과 기쁨으로 가득 찼는데요.


여성은 여행에서 아름다운 추억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진실하고 충성스러운 새로운 가족 친구 한마리를 얻었습니다.


이 작은 유기견은 길거리에서 떠돌던 외로운 영혼이었지만 이제 새로운 따뜻한 집을 찾았습니다. 주변의 작은 생명들에게 이런 따뜻한 관심을 나누어 준다면 세상에는 더 많은 행복한 강아지들이 생겨나지 않을까요.


애니멀플래닛사랑 받는 반려견이 되고 싶어 차 뒤를 따라온 유기견 / Caring Animal She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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