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보바이러스 걸린 강아지 버리고 홀연히 떠나버린 주인 / sina
아프고 힘든 동물들을 돈 때문에 버리는 주'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여기 자신이 키우던 작은 강아지가 심각한 병에 걸리자 치료비 아깝다며 강아지를 쓰레기장에 버리고 간 나쁜 주인이 있습니다.
다행히 마음씨 고운 수의사가 그 작은 생명을 구하고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었다고 합니다. 그 감동적인 이야기가 궁금한데요.
파보바이러스 걸린 강아지 버리고 홀연히 떠나버린 주인 / sina
사연은 이렇습니다. 동물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한 직원은 평소 강아지를 좋아해서 이 일을 정말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직원은 아침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일을 시작했는데 몸집이 아주 큰 한 여성분이 작은 아기 강아지를 데리고 병원에 왔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강아지였습니다. 강아지는 기운이 하나도 없고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 같은 모습이었던 것.
파보바이러스 걸린 강아지 버리고 홀연히 떠나버린 주인 / sina
검사를 해보니 아기 강아지는 아주 무서운 병인 '파보바이러스(개홍역 등을 일으키는 심각한 전염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되었죠.
수의사가 주인에게 혹시 예방접종을 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돈 아까워서 안 했어요. 이런 보통 강아지에게 백신 맞히는 건 손해예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말을 들은 수의사는 "파보바이러스 치료는 돈이 많이 든다"라고 말했고 그 주인은 강아지를 대충 잡아 들고 휙 돌아서서 병원 밖으로 나가버렸죠.
파보바이러스 걸린 강아지 버리고 홀연히 떠나버린 주인 / sina
직원은 직감적으로 주인이 강아지를 버리려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직원은 재빨리 그녀를 따라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길거리 쓰레기장 앞에 멈춰서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작은 강아지를 그냥 휙 던져 놓고 가버리는 것이었죠.
그 현장을 목격한 직원은 곧장 달려가서 강아지를 다시 안고 병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을 때도 결국 사비로 강아지를 치료해 준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파보바이러스 걸린 강아지 버리고 홀연히 떠나버린 주인 / sina
강아지는 아파서 밥도 먹지 못하고 계속 주사(수액)를 맞아야 했습니다. 수액 바늘이 꽂힌 채 직원을 불쌍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나 가슴 아팠습니다.
직원은 이번에 이 강아지를 '다른 사람에게 보내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 작은 강아지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운명처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우리가 강아지를 키우기로 결정했다면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잘 돌봐주어야 합니다. 강아지는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소중한 생명입니다.
모두가 이 강아지처럼 따뜻한 새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유기견 입양과 구조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