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다" 이유로 입 묶인 채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기 강아지들 / kknews
강아지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강아지의 입을 묶어 쓰레기통 옆에 버리는 일을 상상할 수 있으신가요.
여기 마음이 너무나 아픈 장면을 목격하고 용감하게 작은 생명들을 구해낸 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절망적인 순간에 만난 따뜻한 손길이 이 작은 강아지 형제들에게 어떻게 행복을 선물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시끄럽다" 이유로 입 묶인 채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기 강아지들 / kknews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행인은 길을 가다가 이상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주 작은 강아지가 '낑낑' 거리며 흐느끼는 듯한 소리였습니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니 한 남자가 저에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그는 핑계를 대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 강아지들은 친구에게서 잠깐 맡아 키웠던 건데 친구가 필요 없다고 버렸어요. 게다가 얘들이 밤낮없이 너무 짖어서 쉬는데 방해가 돼서 더 이상 못 키우겠어요"
"시끄럽다" 이유로 입 묶인 채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기 강아지들 / kknews
행인은 그 남자에게서 눈을 떼고 쓰레기통 옆에 버려진 강아지들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때 눈앞에 펼쳐진 장면은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쓰레기통 옆에 놓여있던 작은 상자 속의 강아지들은 바로 입이 묶인 상태였던 것. 강아지들이 소리를 지르지 못하고 단지 흐느끼는 소리만 냈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는데요.
행인은 너무나 화가 났지만 일단 아이들을 구하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행인은 조심스럽게 작은 줄로 묶여 있는 강아지들의 입을 모두 풀어주었습니다.
상자 안에는 총 네 마리의 작고 가여운 아기 강아지들이 있었습니다. 입이 풀리자 아이들은 배가 고프고 무서웠는지 곧바로 '낑낑' 소리를 내며 울기 시작했죠.
"시끄럽다" 이유로 입 묶인 채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기 강아지들 / kknews
행인은 아이들을 모두 상자에 담아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배가 고팠던 아이들은 크게 짖으며 행인을 쫓아다녔습니다.
서둘러 밥을 물에 말아 특급 거대 개밥을 만들어 준 행인인데요. 강아지들은 허겁지겁 밥을 먹어치웠고 배가 부르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조금 전까지 슬퍼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아이들은 금세 제 집을 자신들의 놀이터로 만들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즐겁게 장난치는 것.
"시끄럽다" 이유로 입 묶인 채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기 강아지들 / kknews
그 밝고 귀여운 모습에 행인은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아직도 세상에는 이렇게 작고 연약한 생명들을 자신의 편의대로 함부로 대하고 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강아지 형제들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희망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행인은 이 네 마리의 아기 강아지들에게 "짖어도 괜찮아, 이제는 사랑만 줄게"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이 유기동물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