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조금 전만해도 무섭게 으르렁 대던 사자들이 남자를 보고 보인 반응

BY 하명진 기자
2025년 10월 15일

애니멀플래닛@Leanneandmichaelgabriel


사자 무리가 한가롭게 모여 있었습니다. 백수의 왕답게 녀석들은 위엄을 풍기며 잠시 으르렁거리기도 했고, 그 존재감만으로도 주변을 압도했습니다. 


그때, 한 남자가 기다란 지팡이를 짚고 그들에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사자 무리가 이 낯선 침입자를 경계하며 공격 태세를 취하거나, 최소한 날카로운 으르렁거림으로 위협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사자들의 반응은 전혀 예상 밖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Leanneandmichaelgabriel


애니멀플래닛@Leanneandmichaelgabriel


남자가 가까이 다가서자, 조금 전까지도 맹수의 기운을 뿜어내던 사자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돌변했습니다. 


녀석들은 으르렁대기는커녕,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달려와 반가움을 표시했습니다.


사자들은 남자의 주변으로 모여들며, 머리를 남자에게 비비고, 냄새를 맡고, 마치 집사를 반기는 커다란 고양이처럼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남자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자들 한가운데 서서 부드럽게 그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거나, 손을 들어 녀석들을 제지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Leanneandmichaelgabriel


애니멀플래닛@Leanneandmichaelgabriel


이 놀라운 장면은 사실 사육사 혹은 헌신적인 관리인과 그가 돌보는 사자들 사이의 깊은 유대감을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사자들에게 남자는 먹이를 주는 존재를 넘어, 신뢰하고 사랑하는 가족이자 리더였던 것입니다. 


무시무시한 야생의 맹수가 한 남자 앞에서는 순식간에 온순한 모습으로 변하는 이 반전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이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사자에게 이런 반전 매력이 있을 줄 몰랐다", "사랑과 신뢰가 맹수의 본능을 잠재웠다", "마치 아빠를 기다리는 자식들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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