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손 뻗어서 쓰담쓰담해주자 턱 치켜든 채 '극도의 행복' 느낀 아깽이

BY 장영훈 기자
2025년 10월 24일

애니멀플래닛구조된 후 표정 관리 안 되는 아기 고양이 / x_@AuraWithCat


인생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어떤 표정을 지으신가요. 여기 길에서 만난 낯선 사람의 칭찬에 최고로 행복하고 우쭐한 표정을 지어 보인 아기 고양이가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표정 관리에 실패하고 말았고 그 모습이 고스란히 SNS상에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작고 귀여운 아기 길고양이입니다. 한 행인이 길을 걷다가 여성이 이 아기 길고양이에게 쭈그려 앉아 턱을 쓰다듬어주는 모습을 보았죠.


애니멀플래닛구조된 후 표정 관리 안 되는 아기 고양이 / x_@AuraWithCat


보통 길고양이들은 사람을 경계하기 마련인데 이 아기 길고양이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성이 손을 뻗어서 고양이의 턱을 만져주자 아기 길고양이는 눈을 지그시 감고 얼굴 가득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였는데요.


그런데 아기 길고양이의 모습이 단순한 행복을 넘어 마치 "나는 특별해! 나 좀 봐!"라고 외치는 듯 자랑스러움으로 가득 차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구조된 후 표정 관리 안 되는 아기 고양이 / x_@AuraWithCat


심지어 아기 길고양이는 턱을 꼿꼿이 치켜들고 '고귀한 귀족'이라도 된 듯한 당당한 자세를 취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이처럼 남다른 자랑스러운 표정을 짓는 아기 길고양이가 신기했던 행인은 여성에게 다가가 "혹시 길고양이인데 사람을 잘 따르네요?"라고 물어볼 정도였죠.


그러자 여성은 환하게 웃으며 놀라운 사실을 알려주었다고 하는데요. 여성은 "아뇨, 이 아이는 이제 길고양이가 아니에요. 제가 방금 이 아이를 가족으로 입양했어요!"라고 말한 것.


애니멀플래닛구조된 후 표정 관리 안 되는 아기 고양이 / x_@AuraWithCat


아기 길고양이의 '자랑 만렙' 표정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는데요. 길 위에서 힘겹게 살던 아기 길고양이는 이제 따뜻한 집과 사랑을 주는 주인이 생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외로운 길고양이가 아니라는 사실에 가슴 벅찬 행복감을 온몸으로 표현했던 것이었는데요.


뜻밖의 광경이 담긴 상황을 접한 사람들 사람들은 "고양이가 '나 이제 성공했다!' 하고 자랑하는 것 같다", "인생 20초 자랑으로 평생의 행복을 얻었다", "고양이가 '금수저' 된 걸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었나 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구조된 후 표정 관리 안 되는 아기 고양이 / x_@AuraWithCat


작은 생명에게 베푸는 한 번의 사랑이 그 아이에게는 인생 전체를 바꾸는 기적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사연인데요.


보고 또 봐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 아기 길고양이의 치명적인 애교.


아기 길고양이가 보여준 진심으로 행복한 표정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주인을 만났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구조된 후 표정 관리 안 되는 아기 고양이 / x_@AuraWith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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