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시장 나왔다가 갑자기 비 쏟아지자 강아지 걱정됐던 할아버지가 한 스윗한 행동

BY 하명진 기자
2025년 10월 10일

애니멀플래닛강아지 감기 걸릴까봐 걱정된 할아버지 / Pulse Head Licker


모처럼 아끼시는 강아지와 함께 시장에 나오신 할아버님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자전거 앞 바구니에 강아지를 태우고 장을 보고 계셨는데, 예상치 못한 빗방울이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혹시나 강아지가 비를 맞아 감기에라도 걸릴까 염려하신 할아버님의 배려는 보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필리핀 다바오 지역의 한 시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장면은, 한 마리의 반려견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줍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에게 비닐 우비 입혀주는 할아버지 모습 / Pulse Head Licker


자전거 바구니에 앉아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강아지에게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할아버님께서는 서둘러 무언가를 꺼내셨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파란색 비닐 우비였습니다. 처음에는 할아버님께서 직접 비를 피하기 위해 꺼내신 줄 알았으나, 그 예상은 곧 감동으로 바뀌었습니다.


할아버님께서는 자신은 비를 맞으면서도 오직 강아지에게 우비를 꼼꼼하게 씌워주는 일에만 집중하셨습니다. 


정성스럽게 우비를 입혀주신 후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작은 밀짚모자까지 꺼내 강아지의 머리에 씌워주셨습니다.


애니멀플래닛채비 다 마친 뒤 자전거에 올라타는 할아버지 / Pulse Head Licker


마치 비가 올 것을 미리 예견하신 듯, 할아버님께서는 강아지를 위한 우비와 모자를 철저히 챙겨오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할아버님의 지극한 정성이 느껴지는 동안, 강아지는 얌전히 앉아 주인의 손길을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채비를 마친 후에야 할아버님은 자전거에 올라타셨습니다.


소중한 반려동물이 비에 젖을까 노심초사하며 세심하게 보살피는 할아버님의 진심 어린 모습은, 평소 강아지를 얼마나 깊이 아끼고 사랑하고 계신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강아지 감기 걸릴까봐 비닐 우비와 모자 씌우는 할아버지 / Pulse Head Licker


이 감동적인 사연을 접한 많은 분들은 "준비성이 정말 대단하시다", "강아지가 복 받은 것 같다",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아지를 향한 할아버님의 깊은 사랑과 책임감이 담긴 이 아름다운 장면은 우리 모두에게 잔잔하면서도 큰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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