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Time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산책은 정말 필수 코스죠. 우리 댕댕이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데 산책만 한 게 없으니까요.
여기 신나게 산책을 마친 한 강아지와 집사가 있습니다. 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인데, 문제가 발생했어요. 강아지가 "나 더 놀래!" 하고 집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기 시작한 겁니다.
아무리 달래고 꼬셔봐도 강아지의 고집은 꺾일 기미가 안 보였죠. '이러다간 오늘 안에 집에 못 가겠다' 싶었던 집사는 결국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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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강아지를 마치 핸드백처럼 한 손으로 번쩍 들어 안고 집에 가는 방법이었죠! 길에서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될 만합니다.
집사는 집에 가기 싫다고 버티는 강아지를 더 이상 설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강아지를 잽싸게 한 손으로 안아 들었습니다.
강아지는 집사의 팔을 두 발로 꼭 붙잡고 매달렸는데, 집사는 전혀 힘들어 보이지 않고 가볍다는 듯이 강아지를 안은 채 유유히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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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끝내고 싶지 않다며 어떻게든 버텨보려 했던 강아지였지만, 집사의 이 확실한 행동에 결국 포기한 것 같습니다.
강아지의 표정을 보니 "아, 결국 끌려가는구나..." 하고 다소 해탈한 표정처럼 보여서 더 웃음을 자아내죠.
집사 팔에 꼭 매달려 축 늘어진 채 집에 가는 강아지의 모습, 정말 귀엽지 않나요?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 표정이 너무 압권이네", "집사 팔 근육이 대단한 듯!", "저렇게 데려가는 건 처음 본다", "강아지가 가방 같다", "집사의 포기하지 않는 의지" 등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