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지게로 나무 들고오는 할머니 보자 강아지가 한 '감동적인 행동'

BY 하명진 기자
2025년 10월 02일

애니멀플래닛할머니에게 달려가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 / 千紅寵物小寶


사람들은 종종 강아지를 '하늘이 내려준 가장 선한 친구'라고 표현합니다. 이처럼 순수한 마음을 가진 강아지들의 행동은 때로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곤 합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된 영상 속에는, 무거운 짐을 등에 진 할머니를 발견하자마자 한달음에 달려가 놀라운 행동을 보여주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듭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인 할머니는 자신의 몸보다 훨씬 커 보이는 볏짚 다발을 엮은 듯한 무거운 짐을 지고 시골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짐의 무게 때문에 허리를 숙인 채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는 할머니의 모습은 보는 사람을 안쓰럽게 했죠.


애니멀플래닛할머니에게 달려가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 / 千紅寵物小寶


바로 그때, 할머니와 함께 걷고 있던 하얀 반려견이 심상치 않은 행동을 보였습니다. 녀석은 평소처럼 앞장서서 신나게 걷다가, 뒤처진 할머니의 힘든 모습을 본 듯 갑자기 방향을 틀어 쏜살같이 달려갔습니다.


강아지는 할머니에게 도착하자마자 몸을 일으켜 세우고는, 할머니가 등에 메고 있던 짐 아랫부분을 재빨리 입으로 낚아챘습니다. 


할머니에게 달려가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 / 千紅寵物小寶강아지 침대


순간적으로 힘이 풀린 짐은 바닥으로 쿵하고 떨어졌고, 보는 이들은 순간 강아지가 사고를 친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이 영리한 반려견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감동적인 행동을 합니다. 


강아지는 할머니를 향해 꼬리를 크게 흔들더니, 땅에 떨어진 짐을 자신이 대신 입에 물고 앞장서서 길을 걷기 시작한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할머니에게 달려가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 / 千紅寵物小寶강아지 침대


이 행동은 그 누구의 지시나 훈련 없이 강아지 스스로 행한 것이었습니다. 


마치 "할머니, 제가 대신 짐을 들어 드릴게요. 힘드시잖아요."라고 말하는 듯, 무거운 짐을 물고 앞서 걸어가는 녀석의 모습은 할머니를 향한 순수한 애정과 헌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강아지는 어릴 때부터 할머니의 품에서 자라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고된 하루를 덜어주려는 녀석의 따뜻한 마음에 사람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고, 이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진짜 천사 같은 강아지", "나보다 더 효자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최고의 장면"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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