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밥 안 줘?" 늦잠 자느라 밥 안 주는 주인 '단체'로 포위한 댕냥이들

BY 장영훈 기자
2025년 10월 06일

애니멀플래닛밥 안 주는 주인 깨우려 침대 올라온 강아지와 고양이 / Catherine Ren


늦잠을 자던 주인이 아주 무서운 '눈빛'에 둘러싸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배고픈 강아지와 고양이들의 눈빛이었죠.


녀석들의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애니멀플래닛밥 안 주는 주인 깨우려 침대 올라온 강아지와 고양이 / Catherine Ren


이 이야기는 한 주인의 침실에서 시작되는데요. 평일이 아닌 주말이라 늦잠을 자고 싶었던 주인은 이불 속에서 꼼지락거리고 있었는데요.


다만 문제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일찍 밥을 달라고 조르는 강아지 한마리와 고양이 두마리가 있었던 것.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주인이 일어나기를 기다렸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주인이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죠.


애니멀플래닛밥 안 주는 주인 깨우려 침대 올라온 강아지와 고양이 / Catherine Ren


결국 이들은 단체 행동에 나서기로 합니다. 밥그릇이 아닌, 주인의 침실로 향했는데요. 강아지 한마리와 고양이 두마리는 침대 위로 조심스럽게 올라왔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것 마냥 주인의 머리 맡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는 잠든 주인을 뚫어져라 쳐다보았어요.


애니멀플래닛밥 안 주는 주인 깨우려 침대 올라온 강아지와 고양이 / Catherine Ren


녀석들의 모습은 마치 "이렇게 보고 있는데 계속 잠이 오냐옹?"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죠. '우리 밥 주세요!'라고 외치는 듯한 간절한 눈빛은 주인에게 큰 부담이었을 것입니다.


주인은 녀석들의 눈빛에 결국 잠에서 깨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너무 귀여운 단체 행동 아닌가요.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동물들이 똘똘 뭉쳤네", "저렇게 귀여운데 어떻게 계속 자", "고양이 한 마리는 살 좀 빼도 될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밥 안 주는 주인 깨우려 침대 올라온 강아지와 고양이 / Catherine Ren


이 이야기는 반려동물들도 우리처럼 배고픔을 느끼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줄 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데요.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주인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렇게 귀여운 방법으로 주인을 깨울 수 있었던 것. 반려동물이 이렇게 특별한 방법으로 여러분을 깨운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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