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정남과 반려견 벨 모습 / instagram_@jungnam_bae
급성 목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가 기적 같이 다시 일어선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의 반려견 벨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반려견 벨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람들은 가슴 아파했는데요.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우리 딸 벨이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습니다.
무지개 다리 건넌 반려견 벨 모습 / instagram_@jungnam_bae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눈을 감은 반려견 벨과의 이별을 담담히 준비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배정남은 "재활에 수술에 힘든일 다겪고 이겨내서 너무나 고맙고 대견하고 이제 좀 편안하게 살기를 바랬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서 강아지 나라로 떠났습니다"라고 비통함을 전했죠.
그러면서 "너무나 착하고 예쁜 딸 벨을 그동안 너무 많은 분들이 사랑과 응원과 격려를 많이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는데요.
배우 배정남과 반려견 벨 모습 / instagram_@jungnam_bae
끝으로 배정남은 "이제는 더이상 아프지 말고 그곳에서 마음껏 뛰어 놀아 아빠한테 와줘서 고맙다. 우리 딸래미 아빠가 많이 사랑해"라고 작별 인ㅅ를 건네 먹먹함을 자아내게 합니다.
앞서 배정남의 반려견 벨은 급성 목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바 있는데요. 이후 배정남은 포기하지 않고 매일 같이 반려견 벨의 재활치료에 임했습니다.
사실 전신마비 판정 이후 혼자 힘으로 다시 일어서는 것조차 불가능했었지만 배정남은 포기하지 않고 재활치료에 전념했고 그 덕분에 반려견 벨은 기적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었죠.
배우 배정남과 반려견 벨 모습 / instagram_@jungnam_bae
휠체어에 의존해서 걷고 뛸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이후에도 계속 재활치료는 이어졌고 반려견 벨은 휠체어에서 벗어나 네 발로 직접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몸이 많이 불편하고 평생 재활을 하면서 살아야 되지만 1년 7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와서 배정남을 울렸던 반려견 벨.
기적처럼 다시 걷게 된 반려견 벨에게 올해 또 다시 근육암이라는 가혹한 시련이 닥쳤습니다.
배우 배정남과 반려견 벨 모습 / instagram_@jungnam_bae
이후 거듭된 수술과 힘겨운 항암 치료 속에서도 배정남은 반려견 벨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인한 반려견 벨은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반려견 벨의 무지개 다리 건넜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슬픔을 표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하늘에서 마음껏 뛰어 놀길 바래", "그곳에서는 아프지마", "다 이겨낸 천사, 이번에도 행복해", "그곳에서 친구들과 잘 지낵ㅗ 있어", "기운 내요", "마음이 너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배우 배정남과 반려견 벨 모습 / instagram_@jungnam_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