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8년간 구멍 너머로 세상 본 강아지가 보여준 웃음 한번에 모두 울었다

BY 장영훈 기자
2025년 10월 03일

애니멀플래닛수많은 입양 실패 끝에 강아지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하루 / Hyᑭᑭet


여덟 살이 된 강아지 주키냐(Juquinha)는 오랫동안 좁은 구멍 너머로 세상을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작은 눈빛 속에는 늘 같은 소망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누군가 자신을 발견해 주기를, 따뜻한 손길이 다가와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하얀 털이 늘고 수많은 입양 행사에서도 외면을 받자 희망은 점점 사라지는 듯 보였는데요.


애니멀플래닛수많은 입양 실패 끝에 강아지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하루 / Hyᑭᑭet


어느날 기적 같은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반려동물 입양을 돕는 플랫폼에서 준비한 특별한 프로그램에 강아지 주키냐가 초대된 것.


이름도 정겹게 지어진 '반려견 변신 프로젝트, 반려견에게 주는 사랑의 목욕'이었는데요. 오래도록 보호소에 머물던 강아지들에게 깨끗한 목욕과 손질을 해주어 새로운 가족을 만날 기회를 열어주는 행사였습니다.


목욕을 마친 강아지 주키냐는 마치 무언가를 예감한 듯 눈빛이 반짝였는데요. 그때 나타난 사람은 반려동물을 오래 기다려온 두 사람, 안드레아(Andreia)와 자크(Jac)였죠.


애니멀플래닛수많은 입양 실패 끝에 강아지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하루 / Hyᑭᑭet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새로운 엄마들이었지만 강아지 주키냐를 보는 순간 마음이 단번에 움직였다고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알아본 듯한 눈빛, 설명할 수 없는 따뜻한 연결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순간 강아지 주키냐는 오랫동안 숨겨왔던 감정을 드러냈는데요. 그것은 바로 세상에서 가장 밝고 순수한 미소였죠.


입꼬리가 천천히 올라가며 수줍은 듯 웃는 모습은 영상을 본 사람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내 가족이 나타났구나"라는 말이 굳이 필요 없을 정도였는데요.


애니멀플래닛수많은 입양 실패 끝에 강아지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하루 / Hyᑭᑭet


SNS에 공개된 영상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를 접한 사람들은 "마치 내 일처럼 눈물이 난다", "나도 나이 든 강아지를 입양했는데 그 선택이 최고의 선물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강아지 주키냐의 이야기는 단순히 감동을 넘어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아직도 많은 강아지들이 보호소 안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외모가 눈에 띄지 않는 아이들은 쉽게 잊히곤 한다는 사실.


애니멀플래닛수많은 입양 실패 끝에 강아지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하루 / Hyᑭᑭet


하지만 그들 역시 따뜻한 품을 만나면 가장 순수한 사랑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강앚 주키냐가 보여준 웃음은 단순한 장면이 아닙닏ㅏ. 그것은 수많은 보호소 동물들에게도 찾아올 수 있는 순간, 그리고 우리 모두가 만들어줄 수 있는 기적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입양은 두 번째 기회가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는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는 말처럼 말입니다. 기적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관심과 사랑이 기적을 만듭니다.


애니멀플래닛수많은 입양 실패 끝에 강아지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하루 / Hyᑭᑭ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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