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주인을 따라 지하철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버려진 채 홀로 남겨진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장 믿고 따랐던 주인에게서 버려졌다는 충격과 슬픔 때문인지, 강아지는 고개를 푹 숙인 채 하염없이 바닥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는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는 듯한 녀석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습니다.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역 화장실에 누군가 버리고 갔음"이라는 제목으로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발견된 강아지의 사진이 게시되었습니다.
사진 속 강아지는 역사 직원의 소파 위에 앉아 있었는데, 목줄을 맨 채 사료 봉투 옆에서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자신이 버려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깊은 충격에 빠진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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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옷을 입고 있었고, 목줄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전반적인 털 상태도 깨끗했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이 강아지는 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도대체 무슨 사정으로 이 사랑스러운 생명이 차가운 화장실에 홀로 남겨져야 했는지 의문을 자아냅니다.
이 강아지는 다행히도 이후 동물보호협회 관계자들에게 인계되어 보호소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녀석은 다른 유기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일정 기간 유예 기간을 거치며 새로운 가족을 찾기 위한 입양 공고를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정해진 기간 동안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다면, 녀석은 어쩌면 안락사라는 비극적인 운명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부디 이 작은 생명이 겪은 아픈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진심으로 사랑을 줄 좋은 새 가족을 하루빨리 만나 행복을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